쌀 값은 농민 값이다! 쌀 값 20% 인상하라!


    그 어느 해 보다 2008년 농민들은 어렵다. 비료,기름에 각종 영농자재 값이 올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가 사료를 먹지않고 사료가 소를 먹는다고 할 정도로 농촌의 현실은 어려워 지고 있다. 하지만 농협 중앙회는 외국투자은행에 투자해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1181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손실을 보았다.

   뿐만 아니라 단기 순이익이 2393 억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장을 비롯한 간부6명은 9700 만원의 특별 성과급을 받았고 직원들에게 614 억원이 지급됐다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인상으로 생존에 몸부림치는데 농협은 부실경영에 자신들의 배불리기에 급급하다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농협을 가더라도 쌀값을 인상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결국 농민 조합원이 피해를 본다고 한다. 쌀값을 덜 주려고 변명만 늘어놓는다. 오로지 벼를 싼값에 수매해서 싸게 판매해 안전하고 편한 경영을 하려고 한다.

 

   경기도 지역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조합장들이 만나 무엇을 논의하는가? 비료값등 농업 생산비 인상에 대한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쌀시장에 개입해 쌀값을 어떻게 인상할 것인지 논의를 하는가? 현장의 농민들이 그렇게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로지 어떻게하면 쌀값 인상폭을 줄일까? 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농협이 정하는 수매값이 지역 쌀값을 결정하고 그것은 경기도 지역 산지 쌀값의 인상으로 농민의 생존권이 보장 받는 길 이다!


   경기지역 농협은 더 이상 서로 눈치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쌀값 20% 인상에 나서야 한다. 쌀 값은 농민 값이다! 쌀 값 20% 인상하라!


2008년 9월 30 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