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좁아진 요즘 공무원이 되는 것은
많은 청년들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공직 사회의 승진은 공명 정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철원군청 공무원은 승진히기 참 쉬워요
군수 따님을 특별 채용을 해 주면 돼요
자격이 안되면 되도록 만들어 주면 돼요
내용은 군수님이나 당당자나 서로 잘 모른다고  하면 돼요
관련 재판은 시간을 끌면서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면 돼요

그러면 착한군수님이 특별히 모두 승진을 시켜 줘요

이상은 사마귀 유치원 일수꾼 철원군ㅇ 였습니다


[참고 자료]
철원군수 측근 ‘1000만원 벌금 공무원’ 사무관 승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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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23 08:34

【철원=뉴시스】최문한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막판에 지자체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인사만행 등으로 공무원들의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철원군은 최근 단행한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군수의 최측근이자 범죄전과가 있는 6급 공무원을 승진시켜 철원 공직사회 불만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면서 인사권자인 군수가 측근 챙기기에 무리수를 두지 않았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철원군은 지난 6일 부군수를 인사위원장으로 외부인사 남녀 2명씩을 위촉, 간부공무원 2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하지만 이날 가진 인사위원회는 외부인사 2명이 불참, 5명의 참석으로 제적의석(3분의 2)이 성원돼 승진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인사위원회는 통상 4배수로 선정된 승진후보 대상자인 6급 공무원 4명에 대한 근무평점 및 교육·포상점수 등을 인사기준으로 심사해 사무관 승진 1순위로 내정된 K씨를 인사위원 만장일치로 사무관 승진을 확정했지만 석연치 않은 의혹이 제기됐다.

사무관 승진이 확정된 K씨는 지난 2월9일 철원군수 딸 불법특채사건 2심 재판에서 1천만원 벌금 선고를 받았던 장본인으로 실형을 받은 지 2달 정도 지나서 승진을 할 수 있었는지에 의아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공무원노조 철원군지부 관계자는 지난 6일 내부통신망 게시판을 통해 ‘6일자 5급 승진심사 결과를 보고 철원군 공무원노조 및 6급 담당들께서 의욕상실과 무원칙의 인사를 보며 누가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까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라는 등의 내용으로 이번 인사와 관련한 공무원 사기저하를 표현했다.

더구나 철원군청 기획감사실은 K씨의 벌금선고 직후 상급기관인 강원도청 감사관실로 이러한 사실에 대한 징계의뢰 통보를 했는지에도 의혹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과 관련 철원군 인사 관계자는 “당시 K씨의 심사자료에는 최근 벌금사실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위원회에서 외부인사위원들에게는 이 사실을 분명히 고지했으며 또한 인사 규정·절차상 승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인사위원으로 참석했던 A씨는 지난 19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4배수 승진 대상자 중 1위로 추천된 K씨의 기록서류를 보면서 철원군청 승진에는 ‘경력순이냐 나이순이 먼저냐’ 라고 지적하자 위원회측은 ‘K씨가 관행적으로 승진 0순위인 요직부서에서 일을 많이 하고 능력이 있어서 승진후보 1순위로 선정됐다’는 말에 교육공무원은 어림도 없지만 행정공무원의 인사 관행은 이런가 보다 하고 서명을 하게 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K씨의 벌금선고에 대해서는 “심사서류를 꼼꼼히 보지는 못했지만 벌금선고에 대한 명시는 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며 이날 위원회에서 벌금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당시 인사위원으로 위촉됐지만 사정으로 불참한 B씨는 “만약 승진추천대상자의 최근 형사처벌 내용이 정확히 명시됐다면 참석한 인사위원들은 승진결재란에 K씨 승진서명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혀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적어도 인사기준에는 원칙이 있어야 하지만 지난 수년간 군수의 지역측근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승진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번 서열무시와 지역특혜 인사는 공무의욕상실과 조직분열로 인한 부동적 업무수행으로 피해는 곧 민원인인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철원군수 딸 불법특채사건에 연루된 당시 자치행정과장은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300만원 형사벌금을 받았던 실무자는 지난 2010년 10월 7급에서 6급으로 승진, 이번 K씨의 사무관 승진이 확정되면서 관련자 3명 전원은 한 단계씩 진급에 성공했다.

asia556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