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질문을 해주셧네요^^
저의 지식내에서는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크다는 것과
남쪽지방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농작물들이 점점 북쪽으로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농작물의 종류가 아마도 변화될것이며 많은 농가들도 이에 대응하여
작물의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덧붙여서 온난화 문제가 어려운것은
농업이 담수를 통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지표면의 열도 감소 시킬것이며 다양한 미생물과 자연생물이 번식하게
전체적으로 지구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농업은 기계화와 화학화가 급속히 진행되어서
기름없이 농사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까지 왔으며
많은 비료와 농약사용으로 자연에 이로움이 있는지 오히려 피해를 주는지
객관적 지표로 답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이북지역은 천적농법, 퇴비, 거름, 축력(예전처럼 소를 이용하여) 등
농업이 지속가능한 형태를 많이 추구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남지역도 2000년도 이후 정부정책이 친환경, 유기농 등 자연친화적인 농법에
대대적인 예산지원과 장려를 하고 있지만 쉽게 확대되지 않고있습니다.
이미 관행화된(기계화,화학화) 농업을 다시금 자연상태로 돌리는 농법은
오히려 더많은 비용을 발생시켜 정부보조만으로 개별농가에서 해결할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수매제도 폐지도 농업의 유통기능이 취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농작물을 생산하기에도 바쁜 농민들이 판매와 유통까지 책임지기에는
쉽지 않아서 많은 농민들이 안정적인 수입과 생계수입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은 아직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더 깊이 알고 싶거나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생태도시 아바나"를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쿠바의 도시농업을 소개한 책인데
농업이 국가적 차원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국민농업으로 확대될 때만이
강위력한 농업국가의 근간도 세우고 고용도 창출하게 되는
과정을 보시게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