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매) 방송참여 4개 제약회사 불매선언 기자회견
오늘 오전 11시 조선일보앞에서 언소주 및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 동아제약, 녹십자, 일동제약, 동광제약 -

 

 

이명박 정부의 불공정특혜

언론 소비자의 불매로 막겠습니다.

- 조중동 방송 참여 제약회사에 대한 불매운동에 들어가며 -

 입만 열면 공정을 외치는 이명박 정부는 역사에 길이 남을 온갖 불공정행위를 자행하여 미디어법을 개정하고는, 끝내 조중동매 등 보수 언론 일색으로 방송 방송사업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조중동의 불공정행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KBS수신료 인상’, ‘중간 광고 허용등의 각종 특별 혜택을 제공하여 조중동 방송이 오래 가는 방송국이 될 수 있도록 획책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양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조중동은 2008년 불매운동 이후에도 자신들의 과거 반민족, 반시민, 친재벌, 친권력적 보도 행태에 대하여 단 한 마디의 반성이나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중동이 종이 신문을 뛰어넘어 방송에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한다면 우리나라가 제2의 경술국치를 맞이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언소주와 시민단체에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조중동 방송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말 것을 호소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삼양사, 에이스 침대 등 몇몇 기업들은 끝내 조중동 방송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결정하여 양심 있는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정당한 분노를 표출하여 이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따라서 2008년 조중동의 반민족, 반시민적 보도 작태에 분노하여 사상 초유의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을 진행하였던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불매운동의 깃발을 들어 올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번 불매운동은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이 아니라 방송 컨소시엄을 와해시키기 위해 방송에 참여한 기업들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이들 기업들 중에서도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할 제약회사들이 방송에 참여함으로써 미디어를 직접적으로 조절하여 여론을 통제하고 왜곡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수많은 기업들 중 사회적 책임이 가장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언론 권력에 빌붙어서 국민의 건강권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컨소시엄 참여 제약회사를 구체적으로 조중동 방송 취소 불매운동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기업들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조중동 방송 참여를 당장 취소하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태풍과 같은 불매운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08년 광고 불매운동 탄압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조중동은 실제 경영이 상당히 어려울 정도로 불매운동이 위력적이었다고 합니다. 정녕 방송 참여 기업들이 그와 같은 상황을 보고자한다면 우리는 똑같은 상황을, 똑같은 의지를 보여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시민 여러분! 저 위대한 2008년 광고 불매운동에 참여했던 시민 여러분!

이제 다시 언소주와 시민단체가 불매운동에 나서고자 합니다. 언소주와 시민단체는 이 사회의 사회지도층이, 지식인이, 정치인들이 만든 단체가 아닙니다. 바로 광고 불매운동을 이끌고 참여했던 위대한 시민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입니다. 지금 조국은 다시 당신의 참여와 당신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국의 위대함을 보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위대함을 보여주십시오. 이제 다시 불매운동에 나섭시다. 이번에야말로 조중동 방송을 무산시켜 이명박 정권의 불공정과 특혜로도 친권력 보수방송이 탄생할 수 없음을 보여 줍시다!



** 불매 대상 기업 목록 및 제품 목록

동아제약 - 조선일보(CSTV)

박카스D (자양강장제)

써큐란 (순환기계, 영양제)

암씨롱 (진통제)

판피린큐 (진통제)

가그린 (생활건강)

동아 오츠카 - 포카리스웨트, 데미소다, 오란씨

녹십자 - 조선일보(CSTV)

제놀 (파스)

비엔타민 (비타민제)

니코패취 (금연보조제)

노바손크림 (피부질환 치료제)

일동제약 - 중앙일보(jTBC)

아로나민골드

후디스분유, 트루맘, 산양분유

비오비타 (유산균제)

케노펜 (진통제)

메디폼 (밴드)

동광제약 - 매일경제신문(MBS)

헤모콘틴서방정

메노바크림

 20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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