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희망버스 -가을소풍 (10월 8일~9일)

민중의 소리
이승빈 수습기자
입력 2011-09-15 15:34:29 / 수정 2011-09-15 15:55:39
5차 희망버스 시동 걸었다.

5차 희망버스 기획단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로 예정된 5차 희망버스 '가을소풍'의 출발을 알렸다. ⓒ이승빈 수습기자



5차 희망버스가 시동을 걸었다.

시민사회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5차 희망버스 기획단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로 예정된 5차 희망버스 '가을소풍'의 출발을 알렸다.

기획단은 "김진숙 지도위원의 크레인 고공농성이 벌써 253일째고 그 아래선 한진중공업 해고자 신동순 씨의 단식농성이 34일째 계속되고 있다"며 "겨울이 오기 전 김진숙과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이 내려올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모으고, 조금 더 희망차게 우리 사회 전제를 돌이켜보기 위해 가을소풍을 떠나려 한다"며 10월로 예정된 5차 희망버스의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이번 5차 희망버스의 주제인 '가을소풍'에 대해 "우리는 이 투쟁을 길게 보고 갈 것이며 사태가 급박할 수록 더욱 가볍게 더욱 기쁘게 더욱 유쾌하게 싸우고 울고 웃으며 함께 할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가을소풍' 이후로는 아무도 모른다. 이것이 이번 희망버스의 주제인 '가을소풍'이 가지는 단호함과 경고의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5차 희망버스의 주제에 걸맞게 기획단과 취재진에게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제공하는 재치있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5차 희망버스는 오는 10월8일 부터 9일까지 부산 한진 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진행된다.

민중의례중인 희망버스 기획단

5차 희망버스 기획단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로 예정된 5차 희망버스 '가을소풍'의 출발을 알렸다. ⓒ이승빈 수습기자



가을소풍엔 역시 삶은달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로 예정된 5차 희망버스 '가을소풍'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5차 희망버스의 주제에 걸맞게 삶은 달걀과 사이다가 제공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승빈 수습기자



다들 가야 되지 않겠어

5차 희망버스 기획단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로 예정된 5차 희망버스 '가을소풍'의 출발을 알린 가운데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승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