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길목이 아니다
                민족통일의 중심지로 바꿔야
용담간판 - 통일의 길목 003.jpg

오늘 11월 20 학수고대 하던 경원선의 철원까지 연장의 상징인 [백마고지역]이
드디어 준공식을 갖게 된다고 한다
그 동안 철원 주민은 누구나 통일의 꿈과 철원발전을 소망하며 오랜 세월, 여러 경로를 통하여 우리의 의지를 보여왔다 이제야 그 결실을 맺게 됨을 군민의 한 사람으로 즐겁고 반갑게 환영한다


그러나 배마고지역 개통전에 시급히 손을 봐야 할 곳이 있어서 철원군청에 긴급제안을 한다

철원의 관문 용담에 설치된 간판의 문구인 [통일의 길목 철원]은 잘못된 표현이다
이곳의 간판을 당당하고 기운차게 [민족통일의 중심지 철원]으로 시급히 교체되어야 한다고 제안을 한다
길목이라는 표현은 어떤 목적지 곁에 거의 다 왔다는 위치를 알리는 말로
철원에 오기전에 의정부나 포천지역에서 사용돼야 할 문구이다

용담간판 - 통일의 길목 003.jpg용담간판 - 통일의 길목 006.jpg
주위의 양구는 국토의 정중앙이라고 부르고 연천에서는 한반도의 중심이라고 한다
이 표현들은 양구와 연천의 가운데에 있는 철원이 자연스럽게 지형상 우리나라의 중심임이 확인되는
것이다 더욱이 육로의 꽃인 기찻길과 3번국도가 남북을 관통하므로 명실공히 우리나의 중심지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우리 철원은 분단의 아픔과 피해가 그 어느 지역 보다도 크고 깊다 그래서 우리 지역은 통일의 바램이 크고도 크다
이제 철원에는 더 많은 이들이 설레임을 안고 찾아 올 것이고
첫발을 내딪는 관문-용담 골짜기의 역활은 중요 해졌다


앞으로 용담은 더욱 부각 되는 철원의 중요 관문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육로를 통제하던 용담초소가 폐쇠되어 3번국도의 이용이 자유로워져
차량의 출입이 대폭 늘어나고 자전거 하이킹등도 큰인기를 얻는 코스가 되었다
거기에 더해서 경원선 기찻길이 신탄리를 지나 대마리까지 들어오면
용담 골짜기는 기차와 육로가 나란히 열리는 교통의 요충지로 철원관문의
명소가 될 것이다

첫인상을 결정해주는 중요 관문에 철원이 통일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잘 나타내는 문구를 사용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