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가래떡 데이다!!!

11월11일 오늘은 농민의 날 기념하는 가래떡 데이 입니다

그런데 원수는 외다리에 만난다고 하필이면

그 갈등 많은 빼빼로 데이와 겹침니다

요즘 빼빼로 데이에는 수입밀가루로 만든 빼빼로 과자를 선물로 주고받는데

초등어린이부터 중고생까지 온통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농민인 엄마 아빠들이 직접 가래떡 데이 홍보 행사를 준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철원지역 모든 학교를 할 수는 없어서 철원여.중고를 대상으로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하였습니다

전날 떡쌀을 물에 담그고 새벽에 떡을 만들고 소형 포장용기에 예쁘게 담았습니다

서둘러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안내 현수막을 붙이고 선생님들과 아빠 엄들은

하나 둘 나타나는 학생들에게 떡뽑기용 가래떡과 동글동글 꿀떡이 담긴 떡을

나눠주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농민의 날 유래와 우리먹거리의 소중함과 신토불이란 무억인가란

내용을 담은 홍보물도 함께 나눠 주었습니다

여러 가지 보습을 보이더군요

무슨일인가 하고 조심스럽게 바라보다가 아 가래떡 데이~ 하는 학생

빼빼로 과자 선물을 들고 다소 말설이는 모습, 그리고 한눈에 알아보고

와 가래떡 데이다 !! 라고 크게 외치는 학생까지 어떤 학생은 교실에서

나와서 저도 주세요 합니다

선생님들에게도 나눠들이며 서로 반가운 인사를 했구요

교장선생님도 그 동안 속상 했는데 고맙다고 하시며 매우 즐거워 하셨습니다

마지막에는 몇 개 부족했는데 미안하고

즐거운 우리 학생들 표정만큼 우리도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