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기네요^^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 모두를 위한 일일텐데요
대학생들은 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세요"

기분좋은 질문이고 아마도 농활의 깊은 의미를 여기에 두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요^^

할일이 참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을 먹고
잡곡도 좀더 넣어보고 반찬도 우리농산물로
부모님께 전화해서 시장보러가실때 우리농산물 사라고 잔소리한번하고
친구들이
라면 과자, 햄버거, 콜라 등은 먹자고 하면 말려서 밥이나 떡을먹고
저녁에 서양식보다 한식을 즐기고
술자리 안주도 우리농산물로 ~~ 이렇게야 하면 최고일까요?

아마 농활후 우리농산물 사용으로 식량주권 지키는데 한목하겠다고
맘먹었다가 친구 다 잃고, 혼자밥먹고, 냉장고에 사둔 음식 그냥남아있고
이러지 않을까요^^

지성인으로써 넓게 보는 시야를 가지기 바랍니다.
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작지않은 힘을 발휘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적 노력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나아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겠지요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를 열심해서 사회인으로써 성장하였을때
어떤위치에 있던 우리 농산물에대한 사랑과 농업에 대한 관심이 첫번째라고 봅니다.
거기에서 한발짝 더나아가
선거때 올바른 농업정책을 펼칠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선출하여서
농업의 방향을 새롭게 잡는다면 다시금 살아날수 있는것이 농업이고
농업이 곧 미래의 희망이라는 것을 느낄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