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대회 알립니다

철원농민 여러분! 봄가뭄과 늦장마의 애태우는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먹거리 생산을 위한 올 한해 농사에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지금, 농사의 기둥인 쌀농사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정부와 청와대의 시장통제속에 제값을 받지 못하여 우리의 농사 여건은 너무도 열악합니다, 반면 농사에 필요한 각종 영농 자재는 몇 배로 오르기만 합니다

MB정부는 우리농업, 우리농사꾼 다 망친다는 한미 FTA 날치기 통과 후, 숨도 고르기 전에 거대 농업국 중국과의 FTA를 미친듯이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이에 농민회, 쌀전업농 .농촌지도자를 비롯한 28개 농관련 단체로 구성된 농민연대에서는 11월 27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를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는 다음과 같은 농업공약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1.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국민기초식량법 제정

2. 농가부채해결

3. 농민적 농지소유 확립 - 농지개혁법 제정

4. 협동조합 개혁 -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정치활동금지 해제

5. 농업재해보상법제정. 농업재해보험법 개정

6. 농민복지. 교육문제 해결

 

12월 19일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각 대선 후보들은 태풍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에 가서 사과, 배는 집어 들지만 정작 농업회생을 위한 대책은 없이, 사진 찍기로만 끝내고 갑니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것은 생산자 최대 조직인 농협은 농민이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지역농협은 어렵고 부족한 가운데 농촌 현장에 존재하고 있어서 농민과 함께 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 위에 실제 큰 힘을 가지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허수아비인지 청와대 앞잡이인지 농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절규하며 반대한 신·경분리(신용사업·경제사업)를 밀어붙여 돈놀이 신용사업 확장에만 혈안이 되어 287조원 중에 무려 240조라는 돈을 신용사업(농협은행, 농협보험,)에 투입하고 경제사업은 나중에 두고 보자고 합니다. 또한 지주회사란 낯설은 용어의 새로운 체계는 농협을 농민이 주인이 아닌, 주주의 소유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농민의 편익과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농협이 아닌 돈 있는 자들 즉 주주이익을 위한 회사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농민의 뜻과는 반대로 농협을 지휘하는 농협중앙회장을 200만 농민이 직접 뽑는 농협중앙회장 직선제를 쟁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농협이 농민을 위해 일을 합니다. 농협중앙회장과 중앙회가 어려운 농민들의 생산 현장인 논과 밭으로 그리고 하우스로 신발이 다 닳도록 찾아 다닐 것이며, 한·미 FTA폐기 한·중 FTA반대에 동참하고 수입농산물을 막아내는데 앞장서고, 청와대와 정부의 잘못된 농업, 농민정책에 할 말을 할 수 있게 됨니다.

농민여러분 한해의 마무리 농사를 힘치게 지어 봅시다

대선을 코앞에 둔 중요한 시기에 전국의 농민들과 아스팔트 농사 한번 지어 봅시다. 지금 노동자, 학생등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공약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11월 27일 서울시청광장과 광화문, 보신각에서 우리 농민들의 함성을 높여 봅시다. 부지런한 철원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희망입니다.

연락처 회 장 전 흥 준 017-373-1854

사무국장 김 종 필 010-6304-3584

뻐스출발 김화 지역 - 김화농협 RPC 9시 반
                갈말 지역 - (구)농산물유통공사 10시 반 
                동송, 철원 - 철원복지 9시 반

                                2012년 11월 2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철원군농민회장 전흥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