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과 반목을 넘어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

어제(29일) 이명박 대통령은 연평도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에는 평화로운 문제해결에 대한 어떤 메시지도 없었다.

또한 우리 국민의 목숨을 앗아가고 삶의 터전을 빼앗게 된 연평도 문제와 관련해 송구스럽다는 말만 되풀이될 뿐이다.

더 이상의 대결과 반목이 아닌 평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에 교훈은 국민은 대결과 반목이 아닌 평화의 노력을 원한다는 것이다.

국민의 정부와 햇볕정책과 참여정부의 평화와 번영정책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한반도에 평화의 약속을 가져왔으며 더 이상 전쟁의 먹구름이 아닌 민족대단결의 분위기를 가져온 소중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대북적대정책으로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으며 남북의 긴장만을 고조시켜왔다.

이번 연평도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대북대결정책과 북한의 무리한 대응으로 인해 한반도에는 또다시 긴장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라면사재기도, 쌀사재기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이번 사건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대결과 반목이 아닌 평화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전 국민적 요구를 담아 평화적 교류와 협력의 산물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며 남북정책을 평화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이 요구하는 국가안보는 평화임을 인식하고 민족공멸을 초래할 전쟁불사의 대결적대정책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2010년 11월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광석(李光石)